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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감동적인...

박효신 그 날 (+가사)

 

잔인한 햇살에도

그 봄은 아름다웠어

숨죽인 들판위로

꽃잎은 붉게 피어나

끝없이 긴 밤에도

나를 덮은건 푸르름이라

비루한 꿈이라도

다시 떠나리라

모든 바람이 멎는 날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너와 나의 다름이

또 다른 우리의 아픔이라

서로를 겨눈 운명에

눈을 감으리라

모든 바람이 멎는 날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메마른 나의 바다에

단 한번 내린 붉은 태양

닿을 수 없는 머나먼 꿈

못 잊으리라

혹여 이 삶의 끝에서

결국 하나가 되는 그 날

내 찬란했던 아픔을 다

푸르름이라 부르리라

노래에서 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거죠... 버근가...

여긴 예술의 전당이...

아닌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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