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아조씨

승리의 여신: 니케 5챕터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니케마다 성격이 독특한건 알고 있었지만...

엘리스 너는 도대체 무슨 컨셉에 잡아먹힌거야...

 

# 여왕님을 모시는 "엘리스"

 

 

 

 

 

 

 

 

 

 

5챕터 서브 스토리 (1)

# 고스트

SYSTEM : 전력 충전 87% 완료

SYSTEM : 메인터넌스 개시

SYSTEM : 메인터넌스 중...

SYSTEM : 메인터넌스 완료

SYSTEM : 기능 복구 확인

SYSTEM : 가동률 52%

사용자로 등록해 주신 지휘관님이 맞으십니까?

 

# 지휘관

맞아

 

# 고스트

구역관리보호자율체의 사용자가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현 시간부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어떤 명령을 내리시겠습니까?

 

# 지휘관

무슨 명령을 내릴 수 있지?

 

# 고스트

1. 미들 시티의 공기 정화

2. 미들 시티의 날씨 조정

3. 미들 시티의 시설 복구

4. 자폭 명령

현재 기능 장애를 이유로

3. 미들 시티의 시설 복구

4. 자폭 명령 이외에는 정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 지휘관

3. 미들 시티의 시설 복구

 

# 고스트

확인했습니다.

현재 미들 시티의 기능 전체가 마비된 상태입니다.

중추 전력 센터의 스위치가 내려간 것이 그 이유로 판단됩니다.

이를 수동으로 작동 시 미들 시티의 중추 전력이 활성화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수동으로 스위치를 작동시켜주십시오.

 

# 지휘관

그러면 어떻게 되지?

 

# 고스트

간단한 명령 확인 절차 후

미들 시티의 시설들을 순차적으로 복구합니다.

시설 완벽 복구까지 추정 소요 시간 5421시간입니다.

 

# 지휘관

알겠어 스위치를 작동시킬게

 

# 고스트

SYSTEM : 대기 중...

 

중추 적력 센터의 가동을 확인했습니다.

현 시간부로 미들 시티 복구 명령 수행이 가능합니다.

복구 중에는 다른 명령 수행은 불가능하며,

강제로 다른 명령 수행 시 복구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이 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내용을 이해했으며 복구를 시작하겠습니까?

 

# 지휘관

시작하자

 

# 고스트

명령 확인

SYSTEM : 미들 시티 복구 중...

SYSTEM : 미들 시티 복구 중... 0.005%

SYSTEM : 미들 시티 복구 중... 0.078%

 

 

 

 

 

 

 

 

 

 

5챕터 서브 스토리(2)

# 랩칠리언

친구!

드디어 때가 됐어!

 

# 지휘관

?

 

# 랩칠리언

랩쳐 위장에 익숙하지 못한 너라도

쉽게 내 도움을 받으며

랩쳐들 사이에 숨어들수 있는 방법을

드디어 내가 고안해내고 말았다고 친구!!

 

# 지휘관

지치지도 않네

 

# 랩칠리언

물론이지!

내 뜨거운 심장에 포기란 피는 흐르지 않으니까!

너도 알다시피 랩쳐 수트는 두꺼운 데다

계속해서 수리음을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네가 저번처럼 실수를 했을 때

내가 빠르게 지적해주기가 어려웠어!

하지만 이번에 내가 새로 발명한

랩쳐 수트 전용 [핫라인]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

 

# 지휘관

[핫라인]이라고?

 

# 랩칠리언

이게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지는

네가 직접 쓰면서 느껴보는 게 어때?

DKG 29.32

이 좌표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가능한 한 빠르게 달려와주길 바라!

 

오늘은 연습에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어!

이제 너도 나의 특제 [랩쳐 수트]를 입고

제 몸처럼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됐으니

슬슬 우리가 진짜 랩쳐들과 어울릴 때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어때?

인생에 둘도 없을 이 체험을 할 준비는 되었니?

 

# 지휘관

아직 좀 망설여져

 

# 랩칠리언

하하하! 충분히 그럴 수 있지!

하지만 이 베테랑 생존 전문가이자

모든 랩쳐들의 친구 랩칠리언과 함께라면

무슨 일이 생겨도 문제는 없어!

아무래도 녀석들이 굶주렸을 땐 무리겠지만

녀석들이 배 터지게 포식하고 온순해져있을 때라면

낯선 손님인 네가 살짝 끼어들더라도

그다지 과격한 반응은 보이지 않을 거야!

그럼 기회를 봐서 다시 연락하도록 할게!

그때까지 잘 지내!

 

 

 

 

 

 

 

 

 

 

5챕터 서브 스토리(3)

# 중앙 정부 공식

지휘관님 안녕하세요?

중앙 정부 정보부 소속 오퍼레이터에요.

긴급 임무가 할당되어 전달드려요.

 

# 지휘관

긴급 임무?

 

# 중앙 정부 공식

42시간 전 지휘관 1명이 지상으로 탈주했어요.

비무장 상태라 위험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지휘관인 만큼,

랩쳐에게 포획 시 방주의 정보가 새어 나갈 우려가 있어요.

최대한 빠르게 확보 후 복귀시켜주세요.

 

# 지휘관

지휘관이 왜 탈주를 했지?

 

# 중앙 정부 공식

그 점에 대해서는 답변해드릴 수 없어요.

목표의 정보 및 예상 좌표는 전송해드릴게요.

그럼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보고는 잘 받았어요.

못 찾았다니 아쉽네요.

탈주한 지휘관은 금일부로 작전 중 사망처리되었어요.

수고하셨어요.

 

# 지휘관

그 지휘관은 누구였지?

 

# 중앙 정부 공식

그게 왜 궁금하시죠?

 

# 지휘관

그냥

 

# 중앙 정부 공식

이름은 제인 밀러.

3년 전 지휘관이 되었고 투입되는 작전마다 실패했어요.

최근 작전에서 또 실패해서 지휘관직을 반납할 예정이었죠.

 

# 지휘관

그것과 도망간 게 무슨 상관인데?

 

# 중앙 정부 공식

모르겠어요.

지휘관직을 반납한다고 해서 일자리를 잃는 것도 아닌데.

파직된 지휘관의 대부분은

중앙 정부에서 적성에 맞는 보직을 다시 받아요.

파직이 탈주의 원인이 되기엔 무리가 있죠.

진실은 이제 알 방법이 없지만요.

말이 길었네요.

저는 이제 퇴근해야 해서요.

안녕히 계세요.

승리의 여신: 니케 4챕터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 엠마

짠~

앱솔루트 단체 블라방입니다~

 

# 베스티

헉

지금 지휘관님 초대한거야?

이방에 들어와잇는 거야?

 

# 지휘관

응 들어와 있어

 

# 베스티

엄마야

진짜네ㅜㅜ

 

# 은화

ㅡㅡ;

별 머저리를 다 초대해서는

알림끈다

 

# 지휘관

왜 초대한 거야?

 

# 엠마

아

ㅎㅎ

베스티가~

지휘관한테 직접 문자보내는게 너무

쑥스럽다지 뭐야?

그래서 내가 중간에 좀

다리를 놓아 주려고

 

# 베스티

아

그걸 말하면 어떡해 ㅜㅜㅜ

 

# 지휘관

베스티

 

# 베스티

응?

 

# 지휘관

편하게 대해도 좋아

 

# 베스티

아

 

# 지휘관

친구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대해줘

 

# 엠마

ㅎㅎㅎㅎ

어떡해 우리 베스티

너무 귀엽다~

 

# 지휘관

??

 

# 엠마

아~ 지금 베스티 표정이

입이 귀에 걸릴 것처럼 활~짝 웃고 있거ㄹ드ㄷ

지밋ㄴ베스티가

핀을뺏어서재다ㅠ

 

# 지휘관

엠마?

 

# 엠마

응 ㅜㅜㅜ

방금 말은 취소야ㅜㅜ

나 그렇게 음침하게 웃은 적 없어

 

# 지휘관

이번엔 베스티야?

 

# 엠마

응 ㅜㅜ

엠마가 여기서 이상한 말 해도

너무 믿지 마 알겠지?

왜~

이상한 말 좀 하면 어때서 ^^!

실은 베스티가 또 무슨 말을 했냐면

지휘관님처럼 다정한 사람이 친오빠였으면

시끄러워ㅓ어ㅓㅓㅓㅓㅓㅓ

 

 

 

 

 

 

 

 

 

 

4챕터 메인 스토리(1)

# 아니스

슈엔 말이야

왜 토커티브를 그렇게 찾으러 한 걸까?

딱히 이유가 없어 보이던데

 

# 네온

참고해서 니케 제작에 써먹으려고 한 거 아닐까요?

 

# 라피

아니. 그렇진 않을 거야

랩쳐의 기술은 니케에 적용 불가라고 오래전에 결론났으니까.

 

# 네온

그럼 왜 그랬을까요?

 

# 라피

''' '''.

 

# 아니스

말 줄임표도 직접 쓰다니 컨셉 확실하네

 

# 라피

아마 업적이 필요해서일 것 같아

 

# 네온

업적이요?

 

# 라피

지금 3대 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큰 건 미실리스야.

하지만 이전 CEO가 취임 중일 때와 비교하면 조금씩 작아지고 있지.

반대로 아직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엘리시온과 테트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즉, 지금 슈엔은 이전 CEO가 이뤄놓은 것들을 깎아먹고 있다는 애기야.

 

# 아니스

아 그래서

지금 CEO인 자기도 뭔가 했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서

우리랑 워드리스 애들을 그딴 식으로 대한 거?

 

# 라피

그럴 가능성이 높아.

 

# 아니스

아 하려면 니케 개발이나 열심히 할 것이지

잘 알지도 못하는 지상으로 보내고 난리야

 

# 라피

방주는 이제 있는 걸 나눠가지는 형태가 된지 오래야.

지상의 것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지.

 

# 네온

뭐랄까

좀 급해 보이네요

슈엔 사장님 제가 듣기론

신기술 같은 거도 엄첨 개발 잘 하는 천재라던데

돈도 많고

 

# 라피

그거랑 회사 규모는 또 다른 애기니까.

 

# 지휘관

일단 지켜 보자

 

# 아니스

뭐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도 없지만 말이야

 

 

 

 

슈엔짱 아주 꼴이 좋아~

 

 

 

 

 

 

 

 

 

 

4챕터 서브 스토리(1)

# 이례의 기록자

우와~ 사진 너무 잘 받았어!

이렇게나 우릴 빨리 믿고 보내주다니

정말 이례적이야! :-)

너희의 사진은 잘 봤어

이게 이례적인 너희의 전투 후의 모습이구나!

정말로 너무나 평범해서

정말 이례적이네

비장함도 공포도 비관도 비난도 없는

마치 일상의 표정이라니!

지상에서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너희에겐 지상은 일상과도 같다는 애기구나!

:-)

정말 멋져!

짝짝짝!

축하해 이건 정말 훌륭한 기록이 될 거야

니켘도 인간과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줄

아주 이례적인 자료가 될 거야 :-)

훌륭한 사진 고마워! ㅎㅅ<

다음에 또 이례적인 게 필요하면 연락할게!

 

우와 진짜 마지막까지 답하지 않는 이 모습!

정말 이례적이네!

좋아 좋아 :-)

그럼 진짜 안녕!

ㅎㅅ<

 

 

 

 

 

 

 

 

 

 

4챕터 서브 스토리(2)

# 랩칠리언

미안해 친구!

면목 없지만 이건 두 번째 사과의 표시야!

이번엔 비록 사소한 실수가 있었지만

다음엔 반드시 네게 약속한 장관을 보여주겠다고

이 랩칠리언의 근성과 열정에 걸고 약속할게!

 

# 지휘관

왜 이렇게까지 내게 보여주려 하지?

 

# 랩칠리언

그야 내가

네게서 엄첨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지!

지금까지 난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랩쳐와 우리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외쳐 왔지만

실제로 내 부름에 응해서 지상까지 달려와준 사람은

얌무찌 너 하나뿐이었거든!

그리고 이상을 공유할 사람이 있다는 건

상상 이상으로 멋진 일이더라!

그런 의미에서 나도 열심히 다음을 준비할 테니

너도 종종 내가 선물한 그 [랩쳐 수트]를 입고

녀석들을 흉내내는 법을 연습해주면 고맙겠어!

 

# 지휘관

고민해 볼게

 

 

 

 

 

 

 

 

 

 

4랩처 서브 스토리(3)

# 트레저 헌터

어땠나요?ㅎㅎ

 

# 지휘관

[Of]라고 적힌 종이가 있었어

 

# 트레저 헌터

[Of]라

남은 지도는 하나니까

다음 걸 찾으면 알 수 있겠네요~

진짜 보물이 있는 장소를~

좋아요~ 좋아요~

아

이번에 종이가 있던 장소는 어디였나요~?

 

# 지휘관

사막이었지

 

# 트레저 헌터

혹시 거기에 선인장이 있지 않던가요?

 

# 지휘관

있었어

 

# 트레저 헌터

역시

거기에도 숨겨놨었구나

거기에도 숨겨놨어

 

# 지휘관

그곳에 있을 걸 알고 있었어?

 

# 트레저 헌터

아뇨~ 그런 건 아닌데~

그냥 왠지 그럴 것 같았거든요

 

# 지휘관

??

 

# 트레저 헌터

자~ 자~ 이런 사소한 건 신경 쓰지 마시고

다음 보물 찾기까지 푹 쉬시고 계세요~

그럼 다음에 봐요

지휘관님~

승리의 여신: 니케 3챕터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 아니스

지휘과님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작전에 나갈 상태가 아닐 것 같은데

 

# 라피

신체 능력에는 지장 없어

 

# 아니스

작전 나갈 기분은 아니지 않을까?

나 같아도 얻어맞은 후 일하고 싶진 않을 듯ㅇㅇ

 

# 네온

뺨 맞아도 일하신 분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 아니스

너 그 이야기 그만해 이제

 

# 네온

넹 죄송

 

# 라피

일리 있는 말이야.

지휘관. 괜찮으시겠습니까?

 

# 지휘관

괜찮아

 

# 아니스

으으으으음

그럼 다행인데

 

# 라피

힘든 작전은 아닐 거라 예상됩니다.

다녀와서 푹 쉬시죠.

 

# 지휘관

그래야 겠어

 

# 아니스

ㅇㅇ후딱 끝내고 오자

 

- 포상을 주는 싸가지 슈엔

- 마조히스트 니케 미하라와 유니

 

 

 

 

 

 

 

 

 

 

 

3챕터 서브 스토리(1)

# 세르반

안녕하세요

저는 세르반 코넬이라는 사람입니다

소위 [로열]이라고 불리는 계층의 사람이죠

뉴스에서 제 이름을 들어 보셨을런지 모르겠지만

군 고위 관계자의 차남이랍니다

 

# 지휘관

들어본 적 없는데

 

# 세르반

그러신가요?

뭐 괜찮습니다 하하

중요한 건 제가 당신의 동문이라는 거니까요

10년 전에 지휘관으로 처음 임관했었는데

참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2개 니케 소대를 끌고 가서 엄첨 큰 놈을 처치했었죠

큰 놈이란 건 그러니까 랍쳐를 말하는 거예요

 

# 지휘관

랍쳐?

 

# 세르반

네 랍쳐요

아무튼 그 일로 군부에서 제게 훈장을 내렸었는데

그걸 깜빡 지상에 떨어뜨리고 왔지 뭐예요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얼굴이 붉어지는군요

아무튼 그래서 본론을 말하자면 말이죠

당신이 가진 훈장을 제게 팔 생각은 없나요?

당신 정도로 전도유망한 지휘관이라면

이미 아쉽지 않을 만큼 갖고 계실 것 같아서요

 

# 지휘관

훈장 같은 건 없어

 

# 세르반

네?

 

# 지휘관

대신 떨어뜨린 훈장을 찾아다줄 수는 있지

 

# 세르반

음

사실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는

 

# 지휘관

대략적인 위치를 기억하고 있어?

 

# 세르반

잠시만요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지금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추억을 조금 더 곱씹어 봐야겠어요

뭔가 떠오르면 그때 연락하겠습니다

 

실례합니다

너무 기다리게 해 드렸죠?

DFG 34.55

이 좌표예요

이곳으로 가면 틀림없이 제 훈장이 있을 겁니다

그럼 모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배님

 

---

 

# 세르반

고맙습니다 후배님!

보내주신 훈장은 잘 받았습니다!

이걸로 의심 많은 손님들께 제 젊은 날의 역사를

증명해 드릴 수 있겠군요

 

# 지휘관

물어볼 게 있는데

 

# 세르반

얼마든지

사양하지 말고 물어 보시죠

 

# 지휘관

정말 10년 전에 임관한 게 맞아?

 

# 세르반

물론이죠!

그런 건 왜 물어보시는 겁니까?

 

# 지휘관

그 훈장은 당신의 주장보다 더 오래된 것이니까

 

# 세르반

음

어떻게 그걸 아시죠?

 

# 지휘관

십자 훈장이 마지막으로 수여된 건 20년 전이었어

 

# 세르반

미안합니다만 선생님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로열 계층에 속한 사람이고

당신의 까마득하게 높은 상사가 제 아버지입니다

그 정도 지위에 있는 사람이 한번 일을 시작했다고 하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성과는 이뤄내야 한다고 믿는 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믿음이죠

그래서 제가 가진 인맥과 재력을 좀 동원해서

지상에 굴러 다니던 훈장을 하나 좀 손에 넣었기로서니

무슨 그렇게 큰 문제가 있겠나요

결국 다 윈윈인 겁니다

당신만 해도 이 일로 꽤 많은 돈을 챙기지 않았습니까?

그럼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다음에도 맡길 일이 있으면 연락 드리도록 하죠

일처리가 아주 괜찮으셔서요

그럼 그때까지 모쪼록 몸조심하시길

후배님

 

 

 

 

 

 

 

 

 

 

3챕터 서브 스토리(2)

# 트레저 헌터

안녕하세요~?

지휘관님~

지상에서 쉴 틈 없이 고생하시는 우리 지휘관님을 위해!

솔깃 솔깃한 정보를 갖고 찾아온

트레저 헌터라고 해요~

 

# 지휘관

솔깃 솔깃한 정보?

 

# 트레저 헌터

어머 어머~

벌써부터 솔깃 솔깃하시는군요?

지휘관님은 혹시 보물은 좋아하시나요?

제가 요번에 보물지도를 얻게 되었는데~

아무리 봐도 방주에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지상에 숨겨둔 보물인 것 같은데

제가 지금은 지상에 올라갈 수 없는 상태라서요ㅎㅎ

 

# 지휘관

지금은?

 

# 트레저 헌터

그래서 그런데

의뢰만 하면 뭐든 들어준다는

지상에 계신 우리 유능한 지휘관님이

이 보물을 함께 찾아주시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좀 솔깃 솔깃하신가요?

보물을 찾아주신다면

특. 별. 히!

보물을 5대 5로 배분해 드릴게요~

 

# 지휘관

6대 4

 

# 트레저 헌터

에이~ 너무하시다~

그래도 제가 지도를 찾았는데~

 

# 지휘관

8대 2

 

# 트레저 헌터

뭐 이런 양ㅇ

 

# 지휘관

양?

 

# 트레저 헌터

양보를 모르는 분이 있을까~

깔끔하게 6대 4로 하시죠

저도 그 이상은 못해드려요~

 

# 지휘관

알겠어

 

# 트레저 헌터

지도는 사진으로 찍어서 바로 보내드릴게요~

그럼 잘 부탁드려요~♡

 

---

 

# 트레저 헌터

보물은 찾으셨죠?ㅎㅎ

 

# 지휘관

[Place]라고 적힌 쪽지밖에 없었어

 

# 트레저 헌터

[Place]?

찢어진 종이라고요?

황금도 보석도 아니고 그냥 종이?

거짓말 안하고? 정말?

 

# 지휘관

그래

 

# 트레저 헌터

음~ 흠~

왠지 뒤에 찢어진 글자들을 모두 모으면

보물이 있는 장소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보물지도는 한 장이 아니니까요

 

# 지휘관

!!

 

# 트레저 헌터

너무 놀라지 마세요

속일 생각은 아니었어요~

다른 지도들은 조금 찢어져 있어서

알려드리기엔 좀 그랬거든요

지휘관님 실력을 잘 모르는 상태이기도 했고♡

그래도 잘 찾으시는 것 같으니까

계속 지휘관님께 의뢰 드릴게요

맞추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

우선 고생하신 대가로~

수고비를 보내드릴게요!

 

# 지휘관

알겠어

 

# 트레저 헌터

저 그런데

그 글자 어디에 있었나요?

 

# 지휘관

황무지에 있었어

 

# 트레저 헌터

황무지?

혹시 눈에 띄게 큰 돌이 있지 않았나요?

 

# 지휘관

맞아

 

# 트레저 헌터

아

거기에 숨겨 놨었구나

 

# 지휘관

??

 

# 트레저 헌터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도가 맞춰지면 바로 연락드릴게요~

 

 

 

 

 

 

 

 

 

 

3챕터 서브 스토리(3)

# 랩칠리언

안녕 친구! 반가워!

나는 지상에서 일하는 동물 애호가

랩칠리언이라고 해!

 

# 지휘관

지상에서 일한다고?

 

# 랩칠리언

그래!

정확히 세어본 적은 없지만 아마

여기서 지낸 시간만 삼사 년은 넘을걸?

인간이 지상에서 생존한 기록으로는 최장인 셈이지!

그렇게 얻은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방주에는 틈날 때마다 전파를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송신이 된 건 처음이야!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질문 하나만 할게!

너는 랩쳐를 좋아하니?

 

# 지휘관

글쎄

 

# 랩칠리언

저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구나!

그렇다면 내가 네가 랩쳐를 좋아할 수 있도록

아주 멋진 경험을 선사해 줄게!

 

# 지휘관

절대 불가능한 일이야

 

# 랩칠리언

하하하! 이 꽉 막힌 친구야!

세상에 불가능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

녀석들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건

[랩쳐는 우리와 다르다]는 편견 뿐이니까!

혹시 조금이라도 흥미가 돋는다면

UGF 30.49

이 좌표에서 나와 합류하자!

 

---

 

# 랩칠리언

안녕 친구!

이건 약속했던 멋진 경험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의 표시야!

하지만 다음 번에는 꼭

네게 랩쳐의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도록 할게!

 

# 지휘관

왜 그렇게까지 랩쳐를 동경하지?

 

# 랩칠리언

동물은 어릴 적부터 내 로망이었거든!

물론 랩쳐가 [동물]의 축에 속하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자들은 아니라고 답하겠지만

언제까지고 동물이 유기체로만 정의될 필요는 없잖아?

 

# 지휘관

미안하지만 공감하기 어려워

 

# 랩칠리언

아직은 그럴 거야

넌 아직 그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까

혹시 크고 작은 랩쳐들이 붉은 저녁 노을 아래에서

한 줄로 무리지어 움직이는 모습을 본 적 있니?

그건 마치 구시대 [사바나]의 재림을 보는 것 같아!

언젠가 네게도 그 장관을 보여주고 싶어

그럼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이만!

승리의 여신: 니케 2챕터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스토리 보면서 게임하니까... 시간 진짜 빨리가네...

 

 

 

 

 

 

 

 

 

 

2챕터 메인 스토리

# 네온

이곳이군요

카운터스의 채팅방이

저로 말할 것 같으면

화력의 신

화력 그 자체이며

피 대신 화약이 흐르는

음

저기

왜 아무도 대답 안 해주시나요?

 

# 아니스

아니 내가

지휘관님 뺨 때린 거 사과하려고 각 보고 있는데

네가 갑자기 헛소리를 하니까 타이밍이 이상해졌잖아

 

# 지휘관

아직 뺨이 얼얼해

 

# 네온

보니까 체중을 실어서 때리더라고요

 

# 아니스

뭔 말가티ㅈ도않으노ㅅ리야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 네온

히히히히힝!!

어때요 이제 좀 말 같나요?

 

# 아니스

아 짜증

 

# 지휘관

라피는 괜찮아?

 

# 아니스

ㅇㅇ

아마도 아무 문제없을 거야

나도 그런 적 몇 번 있었거든

 

# 네온

뺨 맞은 적이요?

 

# 아니스

아 그만하라고 그거

그러니 그냥 기다려

멀쩡하게 돌아올 테니까

 

# 지휘관

알겠어

 

 

 

 

 

 

 

 

 

 

2챕터 서브 스토리(1)

# 칠리페퍼

안녕?

 

# 지휘관

누구야?

 

# 칠리페퍼

칠리페퍼

너한테 아주 관심이 많은 사람이야

 

# 지휘관

내 번호는 어떻게?

 

# 칠리페퍼

??

아 모르는구나

하긴 사관학교에서 그런 것까지 알려줄 리가 없지ㅋㅋㅋ

사관학교 졸업생은

방주 내 모든 사람이 주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냐

일단은 엘리트잖아ㅋㅋ

그리고 니케를 맘대로 굴릴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방주에는 욕심 많은 사람이 많거든

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사관학교 졸업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거의 대부분의 개인 정보가 쫙 뿌려져

 

# 지휘관

얼마에?

 

# 칠리페퍼

싸

많이 쌈

들으면 놀랄걸

그러니 아마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달라붙겠지?

아까 말했듯이 방주에는 욕심 많은 사람이 많으니까

 

# 지휘관

뭐가 목적이냐

 

# 칠리페퍼

올ㅋ

역시 상황 판단 빠르네

엘리트네 엘리트야ㅋㅋㅋ

부탁이 있어

이전에 네가 첫 임무 나갔던 곳 있지?

거기서 뭘 좀 확인해 줬으면 해서

 

# 지휘관

확인?

 

# 칠리페퍼

ㅇㅇ

좌표 찍어줄게

바닥에 보면 타일이 좀 다르게 생긴 게 있을 거야

그 밑에 뭐가 있는지 확인 좀

아

당연히 공짜로 해달라는 말은 아냐

나도 양심이 있거든ㅋㅋㅋ

어때? 생각있어?

 

# 지휘관

일단 알겠어

 

# 칠리페퍼

오

부탁할게

 

---

 

 

# 칠리페퍼

보상이야

 

# 지휘관

보상?

 

# 칠리페퍼

말했잖아 나도 양심이 있다고

보아하니 잘 풀린 것 같은데

그래서 뭐가 있었어?

 

# 지휘관

술병

 

# 칠리페퍼

술병?

얼마나 차 있ㄴ느데?

 

# 지휘관

새거야

 

# 칠리페퍼

아

아ㅏㅏ아ㅏㅇ

짜증 나네 진짜

 

# 지휘관

괜찮아?

 

# 칠리페퍼

ㅇㅇ

아무튼 고마워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딴 놈들이 보상도 없이 뭐 해달라 하면 절대 해주지 마

요즘 같은 시대에 공짜가 어딨다고

다음에 또 부탁할 거 있으면 애기할게

그 술은 맘대로 해

이제 나랑은 상관없는 거니까

ㅂㅂ

 

 

 

 

 

 

 

 

 

 

2챕터 서브 스토리(2)

# 콜렉터

똑똑

계십니까

 

# 지휘관

누구지?

 

# 콜렉터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아우터 림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입니다요

 

# 지휘관

무슨 볼일이지?

 

# 콜렉터

어이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겁니까?

 

# 지휘관

뭘 도와주면 돼?

 

# 콜렉터

오오

지휘관님은 아주 화끈하십니다요

그럼 염치없겠지만 부탁 좀 하겠습니다

저는 가끔씩 지상에 몰래 올라가

부서진 랩쳐의 부품 같은 걸 주워 모아서

블랙 넷에 슬그머니 파는 걸로 먹고사는 사람입니다요

 

# 지휘관

불법 아니야?

 

# 콜렉터

에이 또 뭘 그런 딱딱한 소릴 하십니까

불법입니다

불법 맞는데

그걸 안 하면 저는 굶어 죽습니다요

그리고 얼마 전에 다리를 다쳐서

지금 먹고 살 길이 좀 막막한 상태라

지상에 올라가실 일이 있으면 겸사겸사

랩쳐의 부품을 좀 모아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지휘관

불법엔 동참할 수 없어

 

# 콜렉터

지휘관님한테는 간단한 일 아닙니까

저는 올라갈 때마다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요

 

# 지휘관

정상적인 일을 구해

 

# 콜렉터

ㅎㅎㅎㅎㅎㅎㅎ

지휘관님

아우터 림엔 정상적인 일자리가 없습니다

 

# 지휘관

방주로 넘어가서 일자리를 구해

 

# 콜렉터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네

아우터 림에서 나고 자란 인간은

시민권이 없어서

방주에 들어가는 순간 총살입니다요

 

# 지휘관

뭐라고?

 

# 콜렉터

예 총살입니다요

그러니 저 좀 도와주십쇼

지금 2주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지휘관

알겠어 도와줄게

 

# 콜렉터

헉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제가 꿀 자리 좌표 찍어드릴 테니

지상 가실 일 있으면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요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

 

# 콜렉터

정말 감사드립니다요

덕분에 오랜만에 배를 좀 채울 수 있었습죠

 

# 지휘관

무리해서 보상을 준 거 아냐?

 

# 콜렉터

아닙니다요

신경 써주신 분께 이 정도 밖에 못 해드려 죄송할뿐입니다요

제가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요

 

# 지휘관

물건을 팔면 얼마나 받지?

 

# 콜렉터

한 일주일 치 식량 정도는 살 수 있습죠

 

# 지휘관

목숨을 건 대가치곤 너무 박한데

 

# 콜렉터

어쩔 수 없습니다요

우리 목숨은

딱 그 정도 가치니까요

그럼 쉬십쇼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2챕터 서브 스토리(3)

# 테트라 커넥트

안녕하십니까. 지휘관님.

방주의 엔터테인먼트를 책임지고 있는 테트라 커넥트입니다.

귀하의 사관학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연락드린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테트라 커넥트에서 기획 중인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십사 하여 연락드렸습니다.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실까요?

 

# 지휘관

괜찮아

 

# 테트라 커넥트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이름은 [니케, 그 덧없는 아름다움에 대하여]입니다.

노쇠하지 않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지만 지상을 탈환하기 위한 병기로서 취급되는 그 모습에.

방주 내의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상에 투입된 니케의 수는 무려 1만여체. 생환율은 처참할 정도로 낮습니다.

죽음이 결정되어 있지만, 인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지상으로 향하는 니케를.

그녀들에게 헌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관심이 있으십니까?

 

# 지휘관

관심이 있어

 

# 테트라 커넥트

감사합니다.

해주실 일은 간단합니다.

지상으로 나가실 때 부대원들이 전투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주기만 하시면 됩니다.

지금 소지하고 계신 핸드폰 모델 명이 어떻게 되시죠?

 

# 지휘관

SAFE UP-02

 

# 테트라 커넥트

아, 미실리스에서 제작한 고전 명작이군요. 마스터피스죠.

그럼 그 핸드폰을 사용해서 영상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가 현장감을 더 살려줄 것 같습니다.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테트라 커넥트

보내주신 영상은 잘 받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내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아... 이건.

죄송합니다만 이 영상은 쓸 수 없겠군요.

 

# 지휘관

왜지?

 

# 테트라 커넥트

너무 잘 싸우고 있습니다.

승리까지 했군요. 이런.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제가 원하던 것은 니케의 사망 신이 들어있는 영상입니다.

 

# 지휘관

뭐라고?

 

# 테트라 커넥트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방주 내의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니케가 죽지 않으면 안타까움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비참하고 처절하게 죽어야 그림이 나오죠.

다음부터는 꼭 사망 신을 담아주십시오.

아.

죽을 것 같은 니케의 사전 인터뷰 영상을 따놓는 것도 좋겠군요.

죽일 니케가 결정되면 꼭 알려주십시오.

인터뷰 영상은 저희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게임 추천 승리의 여신: 니케 한줄평! (+PC)

- 게임 소개 : 세계 탈환을 위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15세 이용가]

 

인류는 패배했다.

조금의 전조도 없이 시작된 [랩처]의 침공은, 무자비하며, 압도적이었다.

목적 불명. 협상 불가...

 

랩쳐는 마치 자신들이 인류의 천적이라고 포효하듯, 삽시간에 지상을 불바다로 만들었다.

끝없이 쏟아지는 그들의 공세 앞에 지금껏 쌓아놨던 기술은 무의미했고, 인류는 말 그대로 유린당하기만 할 뿐이었다.

 

마지막 수단으로 개발중이었던 인형병기에 희망을 걸었으나,

조금의 효과만 보았을 뿐, 전황을 뒤집는 기적을 일으키진 못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패배...

인류는 그렇게, 지상을 랩쳐에게 빼앗기고 지하 깊숙한 곳으로 터전을 옮기게 되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인류의 새 터전 [방주]에서, 지하로 내쫓긴 인류가 모든 기술을 집악하여 만들어낸 [대랩쳐용 결전 인형병기]가 되어 눈을 뜬 소녀들은, 그렇게 수십 년간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지상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인류는 기도했다.

소녀들이 자신들의 화살이 되어주기를.

그리고, 복수의 칼날이 되어주기를...

 

그 절박한 염원들이 담긴 이름과 함께, 소녀들은 지상으로 향했다.

그 이름은 [니케].

인류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마지막 희망.

 

 

 

 

 

 

 

 

 

 

한줄평!

- 게임성: 캐릭터들 몸매랑 엉덩이가 아주 "오우야" 함! (+이게 15세?)

- 스토리: 한 편의 애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줌!

 

 

 

 

 

 

 

 

 

 

1챕터

- 리퍼: 죄송합니다만 한 가지 질문드려도 되겠습니까?

 

- 나: 응 질문해

 

- 리퍼: 마리안을 처분할 때. 망설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 나: 그런 상황이라면 누구든 망설일 거야

 

- 리퍼: 그런 상황이라면 뭘 말씀하시는 겁니까?

 

- 나: 목숨을 빼앗는 상황

 

- 리퍼: 보통은 망설이지 않습니다.

- 리퍼: 니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흔한 일이니까요.

 

- 나: 나에겐 흔하지 않아

- 리퍼: 그렇습니까.

- 리퍼: 알겠습니다.

- 리퍼: 갑자기 공격적으로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 리퍼: 그럼 저는 대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나: 너는 어땠어?

 

- 리퍼: 예?

 

- 나: 그때의 마리안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 리퍼: 특별한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 리퍼: 아니. 죄송합니다.

- 리퍼: 조금 슬펐다고 생각합니다.

 

# 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 상황 요약!

나를 안내해준 "마리안"이라는 니케가 랩쳐에 감염되어 죽일 수 밖에 없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