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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의가사 제대한 후기!

(+의병제대)

 

군대에선 참 별의 별일이 다 발생하는데여,

저는 의가사라는걸 체험해 봤네여...

하하하...

이런 빌어먹을 신검 때문에...

면제자가 군대에 끌려가다니...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요...

하하하...

물론 제가 병원서류를 안 챙겨간...

잘못도 있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구요...

제대로 된 검사를 해야죠 ㅠ-ㅠ;;

이미 다녀온 후라 하소연하기도 늦었고...

어떻게 의가사 제대를 했는지...

썰이나 주구장창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근데 썰을 풀기 전에... 의사가랑 의병제대랑...

헷깔리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 의가사 : 집안 환경이 어려운 경우

# 의병제대 : 군대에서 다치거나 병이 걸린 경우

둘이 엄연히 다른 제대지만...

의가사 안에 의병제대도 포함이 됩니다.

왜냐하면 내 몸이 다쳐서... 제대를 하는 경우이기에

집안 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거든여~

그래서 대부분 의가사 제대라고 통틀어 말하시는거에여

원래는 의병제대가 맞습니다. ( 다친경우에는! )

 

자 그럼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사건의 발달은 흔히

군대에서 쓰는 철모에서 시작을 했는데여,

왜 철모로 인해 사건이 발달 했냐믄여...

제가 선척적으로 휘귀병인 섬유이형성증이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발이나 얼굴, 허리 등이...

남들과는 다르게 톡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휘귀병인데...

저는 심각하게도 이게... 뇌를 보호하는...

머리에 생겼어요...

( " 뇌를 건들 경우 수술도 해야 합니다... " )

그래 가지고 저는 남들과는 다르게...

모자를 착용하지 못 합니다..

( " 모자가 전부 다 머리에 안 들어감... " )

근데 군대에선 철모를 무조건 착용해야 하잖아여?

그래서 머리가 너무 너무 아픈거에여...

하지만 저는 무식하게 참고 하다가

결국 신병교육대를 수료했죠...

그렇게 자대를 가게 되고...

너무 고통 받아서 결국엔 소대장님과 부소대장님께...

말씀도 드리고 국군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 " 검사 진행 " )

 

자 여기서 부터가 여러분들이 궁금한 의가사 절차일거 같은데여,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 일반적인 경우 <

1. 부대 안에 있는 군의관에게 약처방

( " 1주일 ~ 2주일의 경과를 지켜봄 " )

2. 약에 효능이 없으면 사단의무대로 외진

여기서는 조금 더 많은 약을 처방

( " 적게는 1주일에서 ~ 많게는 한달 경과 지켜봄 " )

3. 약의 효과가 없다면 사단의무대에서

소견서를 받고 국군춘천병원으로 외진을 감

여기서 잦 같은게... 이 소견서 하나로...

외진 하루를 사용하는거라...

외진 갈려면 또 외진 차례를 기다려야 함...

짧게는 1주일... 길면 한달... (사람이 밀린 경우)

4. 국군춘천병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군의관의 귄한으로 의무조사를 권하게 됨!

( " 의무조사란 제대하기 전 밟는 절차 " )

의무조사를 수락하면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소속이 군군춘천병원으로 변경됨!

( " 간부들이 빨리 처리 안 해주면 입원 불가! " )

심사는 한달에 2주 / 4주 에 실시 되는데...

시간이 꼬이면 심사를 못 밟고 오래 입원해야 할 수 있음...

( " 진짜 꼬인 경우 부대에 있다 입원해야 함... " )

5. 군의관들의 심사가 끝나 이 사람은 제대해야 한다고

판별이 나게 되면 이제 마지막으로 사단의 허가를 받아야 함

이 허가가 최소 3달 이상은 걸림....

국군춘천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사람은...

집으로 귀가하게 되며 3달 동안 대기함!

( " 허가가 나기 전에는 군인이기 때문 " )

기다리고 기다리다 국군춘천병원에서 문자로 통보해줌

 

입대일 2019년 11월 5일... 2시...

제대일 2020년 5월 18일...

약 6개월 넘는 시간을 날림...

( " 허무... " )

 

진짜 신검 받을땐, 완벽하게...

병원서류도 챙겨가서 검사를 받으세여...

저처럼 개고생 하다가...

헌역 2급이 의가사 제대하지 마시고여...

후우...

아 글구... 군인 신분에 돈 벌면...

큰일 나니까...

집에 귀가한 경우 조용히 기다리세요...

아시겠쥬...?

- 의가사 제대한 이유 -

1. 휘귀병인 섬유이형성증을 가지고 있음!

일반적인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지만...

머리에 있는 경우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함...

만약 자라게 된다면 뇌에 손상을 주고...

장애인이 되거나 식물인간이 될 수 있음...

증상 : 가끔씩 머리가 너무 아픔...

두통, 통증이 동반됨...

 

솔직히 말해서 의가사 제대로 인해...

군생활을 안 하는건 마음적으로 신났지만...

실질적으로 내 몸 상태를 보면...

시한부나 다름 없어서 슬프더라구여...

그래도... 산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죠!

여러분들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취업도 안 되고 답답하실텐데...

저를 보면서라도 힘내시고 버텨보세요~!

아직 창창한 나이잖아여

여러분들은 변할 수 있다구여,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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