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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나지 않는 내 마음...

산들 취기를 빌려 (+가사)

 

언제부턴가 불쑥

내 습관이 돼버린 너

혹시나 이런 맘이 어쩌면 부담일까

널 주저했어

언제부턴가 점점

내 하루에 스며든 너

아침을 깨우는 네 생각에

어느샌가 거리엔 어둠이 젖어 들고

취기를 빌려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하루하루 네가 좋다고

괜히 어색할까 혼자 애만 태우다

끝끝내 망설여왔던 순간

알잖아 나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걸

서툰 표현이 쑥스러워서 괜히

쓰다 지울 문자만 바라보다

멋쩍은 쓴웃음만

언제부턴가 가끔

너와 마주칠 때마다

한참을 머뭇거린 어설픈 손 인사만

오늘 밤도 후회로 잦아들고

취기를 빌려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하루하루 보고 싶다고

괜히 어색할까 혼자 애만 태우다

수없이 연습해왔던 그 말

알잖아 나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걸

서툰 표현이 쑥스러워서 괜히

쓰다 지울 문자만 바라보다

멋쩍은 쓴웃음만

첫눈을 빌려 오늘은 꼭 고백할 거야

작은 너를 품에 안고서

눈을 마주하고 너무 사랑한다고

함께 하고 싶다고

핸드폰에... 글은...

열심히 적었는데...

다시 삭제하는거...

국룰이긴 하죠...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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