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아조씨

변한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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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 거짓말 같아요...

왜나하면 몸에 좋은 음식들은...

하나 같이 다 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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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생의 쓴 맛 처럼 말이죠...

( "인생하면 쏘주인데~" )

 

그래도 몸 건강을 위해선...

몸에 좋은 가공식품을 챙겨...

먹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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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황제침향단이...

고급스럽기도 하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부모님 몰래...

한 알을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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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황제침향단...

포장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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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한 알 한 알...

고급진 느낌이에요~

대부분은 그냥 알약처럼...

뚝딱 해서 빼먹는 형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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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황제침향단은 일일이...

다 병 안에 포장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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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먼가 귀한 보약을...

훔쳐먹는 느낌이었어요!

( "부모님 죄송합니다~" )

근데 이 맛, 향... 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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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맡아보는 향기에...

온 인상이 찌그러지는 이 맛은...

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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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먹어여여여여여...

차라리 삼키라고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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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꼭 꼭 씹어 먹으라고...

써져 있는 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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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맛이 다 느껴지는 데...

와 지금도 입에서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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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나 뛰어 댕겼는지...

다리가 다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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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은 부모님 보약...

몰래 뺏어드시지 마시고...

부모님에게 선물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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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훔쳐먹었다고...

아주 그냥 혼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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