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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에서 받는 훈련!

(+화생방, 사격, 각개전투, 행군)

 

신병교육대에서 다양한 훈련을 하게 될텐데,

이 훈련 하나 하나가 전부 다...

잦 같이 힘들고 괴로워여...

그래서 제가 조금이나마...

괴로움을 더 시라고 팁을 알려드릴게요!

입대 하기 전 스르륵 보고 가세요~

힘들때, 기억이 새록 새록 날테니까요...

토닥 토닥...

 

자 그럼 이제부터 제가 제일... 빡세다고...

생각한 훈련 4가지를 하나 하나씩

에피소드와 팁을 섞어 이야기 해볼게요!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훈련

" 화생방 "

화생방 들어가기 전에...

교육과 방독면 착용법을 무한반복 수준으로

하고 또 하고 또 또 하는데여,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내 방독면이 제대로 작동되는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확인방법은 머냐구여?

제가 지금 말해봐야 모르겠지만...

요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정화통을 손으로 막아도...

숨이 쉬어지는지...

만약 숨이 쉬어지면 그 방독면...

고장난거에여...

아마 화생방 들어가면

제 글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겠죠...

토닥 토닥...

 

자 그럼 이제 화생방 실에 들어갔을때,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아마 일렬종대로 분대원이 기차놀이처럼

어깨에 손을 올린 뒤 차례대로 들어가는데

이때, 제일 앞렬에 서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나갈 때, 빨리 나갈 수 있거든요.

아 그리고 들어가면 조교가 팔벌려 뛰기 등

운동을 오지게 시킨 다음...

호흡이 가빠지면 방독면의

정화통을 제거하라고 명령을 하는데...

그냥... 눈치 보면서 대충 운동하시면...

숨이 덜 가빠집니다!

글구 정화통 제거해도 몇 분만...

버티면 되니까...

눈 감고 악착같이 버텨여...

만약 숨을 셨다면...

코랑 눈에서 눈물, 콧물이 나올텐데...

절대 비비지 마세여...

비비는 순간 지옥을 경험할거에여...

글구 CS탄을 흡입한 후 라...

정신도 없고 죽을거 같은텐데...

이때, 정화통 다시 결합하라 하거든여?

근데 정신이 없다보면 정화통 결합을...

잘 못하거나 떨어뜨려여...

그러면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정화통을 방독면에 붙힌 척 하세요!

그러면 조교가 다 결합한 줄 알고

나가라고 합니다!

절대... 패닉만 안 빠지시면 되여~

( " 제 동기는 그렇게 했거든여!" )

 

마지막으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천식, 라식, 라섹한 분들은 화생방 빠질 수 있습니다.

 

총기의 리얼리티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 사격 "

군대에서 제일 재밌는 훈련이긴 한데...

그 과정이 너무 지랄 맞아서... 힘든 훈련이에요...

( " PRI 훈련 : 피나고 알베기고 이갈리는 훈련 " )

그래서 여러분들께... 사소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이건 여러분의 선택이니 알아서 선택하세요~

일단 사격은 영점사격과 기록사격이 있는데,

영점사격은 그냥 천천히 쏴도 되고,

부담감도 없을 뿐더러 조교가 잘 알려줘여~

그래서 별 문제가 없는데...

문제되는건 기록사격입니다...

이 사격은 20발 중... 12발을 못 맞추면...

바로 PRI 훈련을 실시한 뒤 재사격을 하는데,

이게... 아주 지랄 맞다 못해... 뒤져여...

그래서 웬만하면 다 12발 이상 맞추고...

통과하려는 사람이 대부분 일거에여...

( " 처음 11발 맞춘 장본인... 슈바... " )

 

근데 이점을 잘 응용하면 12점만 못 맞출 시

무한 재사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꼼수를 부릴 수 있다는거져~

( "다른 사람은 20발 쐈는데, 200발 쏜 장본인이 있다?" )

하지만 PRI 훈련은 조지게 하기에...

몸이 힘들 수 있으나...

통과자가 많아질 수록... 사격의 횟수가 더 많아집니다.

특히 11발을 맞춘 용사들 먼저 기회를 주기에

( " 통과 가능성이 제일 높기 때문 " )

꼼수만 부리면 평생 쏠 사격 더 즐길 수 있어요!

단 이건 선택사항이라는거~

자 그럼 반대로 사격을 겁나 잘하는 사람은

무슨 혜택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이 사람들은 특급사수라고 부르며,

18발 이상을 맞춰야 해요!

보상은 전화포상 정도가 있고

남들이 사격할 때, 생활관에서 총기수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지요~

아주 개꿀이죠?

그러니 제가 사격팁 좀 알려드릴게여~

- 사격팁 -

1. 개머리판을 어깨와 밀착시킨다.

2. 탄창을 땅에 고정 시켜 좌우로 안 움직이게 한다.

3. 방아쇠에는 3번의 틱이 있다. ( "3번째 틱시 발포" )

살살 방아쇠를 당겨보시면 3번을 당길 수 있는데여,

이때, 틱 틱 두번을 손가락으로 당긴 뒤 표적을 보고

마지막 틱을 댕기면 표적이 더 잘 맞습니다.

왜 이렇게 하냐면여 이 방아쇠 당길 때,

힘 때문에 총이 약간 흔들리거든여?

그러면 표적이 안 맞아여...

그래서 바로 쏠 수 있게 끔,

준비를 하는 겁니다.

4. 표적을 제대로 보고 쏠땐, 숨을 쉬지 말아야 한다.

숨을 쉴땐, 총기가 살짝씩 위아래로 움직여여...

그러니 발포 전에는 숨을 참고 쏘세요!

그래야 잘 맞습니다.

 

온 힘을 젖 먹듯이 다 짜야만 할 수 있는 훈련

" 각개전투 "

모든 훈련이 다 잦 같지만...

그 중 포복은 아주 지랄 맞을 정도의...

괴랄함을 보유한 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걍 답이 없어여...

온 몸에 모래와 돌이 들어가 살이...

피나고 멍들져...

그래서 이 포복만은... 저처럼...

고통 받지 마시라고...

간단한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일단 이 훈련은 우리가 지급받은 군복이 아닌

훈련복으로 진행을 하는데,

이때, 겨울용 훈련복을 지급 받으셨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왜냐믄여... 여름건 얇아서 더 아파여...

근데 겨울건 두꺼워서 덜 아프져..

대신 여름에 들어가셨다면 죽을 맛입니다...

( " 겨울군번 추천! " )

글구 손목과 발목에 모래 안 들어가도록...

옷을 꽉 꽉 쑤셔 넣으세여...

괜히 헐렁 헐렁하게 손목이나

발목 보이게 하고 포복을 하면...

그만큼 모래와 돌이 들어갑니다...

알겠죠....

 

정신력의 끝판왕을 볼 수 있는 훈련

" 행군 "

내 다리가 내 다리 같지 않고...

내 정신이 내 정신 같지 않은 훈련...

바로 행군인데여...

이 행군에 대한 팁은...

오직 정신력 하나 밖에 없어요...

 

걍... 정신력으로 악착같이 버텨야 합니다...

그나마 팁이라고 하면...

선두에서... 가야... 덜 힘듭니다...

만약 선두가 아니다?

맨 뒤다?

그럼 걷는게 아니고 달려야 해요...

걍 지옥이나 다름없어여...

( "40kG 군장으로 달린다...? 어우야..." )

아 맞다 군장 쌀 때,

윗 부분이 제일 무거운 물건을 올려야 해요...

아래 부분이 무거우면... 허리 아파서...

앞으로 나가기 힘들거든여...

그에 비해 윗부분에 무거운 짐을 싸면...

허리를 앞으로 숙여서 무게 분산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 더 편하게 행군을 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팁 -

방독면 가방에 물 넣으면...

가는 길에 물 먹기가 편합니다!

이상으로 신병교육대 훈련 팁이였어여~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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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에서 자주 부르는 군가!

(+포상휴가)

 

사회로 나오면 다시는 부를 일이 없겠지만...

군대에선 죽어라 불러야 하는게 군가거든여~

특히 신병교육대에선 워낙 할게 없어서...

요놈의 군가를 식사하러 가면 부르고...

막사로 돌아갈때도 부르고...

모르면 모른다고 부르는 이런 상황이져...

근데 그게 머 어쩐다는겨...

어차피 신병교육대에서 지겹게 부르잖아...

라고 생각하시는게 정상이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 조그마한 팁 주려고 그래여

그게 머냐구여?

군가 좀 알아가시라구여~

그래야 조교들에게 눈도장 찍고 상점도 챙기고

그로 인해 포상휴가도 덤으로 받을 수 있걸랑여~

글구 조교 지원할 때, 가산점이 있을 수 도 있구여

어때여, 좀 땡기지 않나요?

 

고럼 지금부터 자주 부르는 군가를 몇 곡 알려드릴텐게

이 중 맘에 드는 몇 곡 입대하기 전 외워서

잘 써먹으셔 봐여~

포상휴가면 손해볼 장사는 아니잖에여?

> 군가 <

# 전우

겨례의 느름한 아들로 태어나

조국을 지키는 보람찬 길에서

우리는 젊음을 함께 사르며

깨끗이 피고 질 무궁화 꽃이다.

처음 입대하면 다들 어색 어색 할텐데...

이때, 부르는 곡이 바로 이 전우입니다.

가장 짧은 군가라 외우기는 쉬운데,

다들 소심한 날이라... 조교들이 다들 머라머라

하믄서 갈굴거에여...

그때 당당하게 부르고 눈도장 찍은 뒤

상점 야무지게 챙기셔유!

( " 글구 가장 많이 부르는 곡이에여 " )

# 진군가

높은 산 깊은 물을 박차고 나가도

사나이 진군에는 밤낮이 없다.

눌러 쓴 철모 밑에 충성이 불타고

백두산까지라도 밀고 나가자

한 자루 총을 메고 굳세게 전진하는

우리는 등 뒤에 조국이 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수료식에...

부모님이 참관하지 못하시지만...

저때만 했어도 부모님이 참관하셨거든여

그때, 이 진군가를 부르면서 수료식을 진행했는데,

와... 잠에서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불렀던거 같아여...

글구 박자 맞춰서 걸음도 걸어야 하고...

군가도 우렁차게 불러야 해서...

몇 날 몇일을 연습했죠... 부들 부들...

# 최후의 5분

숨 막히는 고통도 뼈를 깎는 아픔도

승리의 순간까지 버티고 버텨라

우리가 밀려나면 모두가 쓰러져

최후의 5분에 승리는 달렸다.

적군이 두 손 들고 항복할 때까지

최후의 5분이다 끝까지 싸워라

최후의 5분은 무슨...

나 좀 제발 살려줘라... 슈바...

# 전선을 간다

높은 산 깊은 골 적막한 산하

눈 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넋 숨져간 그때 그 자리

상처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가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 맺힌 눈동자

후... 이 군가는 진군가랑...

첫소절이 같아서... 음이 삑사리 나믄...

조교가 머라 머라하는... 군가였쥬...

아직도 머리 생생한 거 보니...

짜쯩나 죽겠어여... 후우...

# 진짜 사나이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너와 나 나라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전투와 전투 속에 맺어진 전우야

산봉우리에 해 뜨고 해가 질 적에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이룬다.

할 일이 많은 사나이를 군대로 끌고와...

나라를 지키게 할거면...

그에 합당한 보상 좀 달라고!!!

부들 부들...

월급이... 그게 머냐구 ㅠ-ㅠ;;

약 2년 가까운 세월을 훌쩍...

# 푸른 소나무

이 강산은 내가 지키노라 당신의 그 충정

하늘 보며 힘껏 흔들었던 평화의 깃발

아 아 다시선 이 땅엔 당신 닮은 푸른 소나무

이 목숨 바쳐 큰나라 위해 끝까지 싸우리라

먼가 가슴이 벅찬 군가 였어요...

하핫... 특히 이 큰나라 ~ 위해!

여기가 하이라이트였죠... 하핫...

# 육군가

백두산 정기 뻗은 산천리 강산

무궁화 대한은 온 누리의 빛

화랑의 핏줄 타고 자라난 우리

그 이름 용감하다 대한 육군

앞으로 앞으로 용진 또 용진

우리는 영원한 조국의 방패

앞으로 앞으로 용진 또 용진

우리는 영원한 조국의 방패

우리는 영원한... 조국의 방패?

하하하하...

이 외에도 많은 군가가 있지만...

신병교육대에서 지급 받은 군가책에는...

요정도만 외워도 충분할거에여~

고럼 뒷 일은 여러분들께 맡기며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노래... 다 무반주로...

조교가 한 번 불러주고 독학해야 해여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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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교육대에 챙겨가면 좋은 물품들!

(+군대)

 

군대를 다녀온 지인이나 친구가 있다면...

군대에 대해 조언이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만...

만약 저처럼 군대를 먼저 간다면?

듣게 되는 건 부모님의 군대썰 외에는...

존재하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제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간단한 조언을

솰라 솰라 이야기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추신 : 전 7사단에 입영했던 장병이기 때문에

다른 신병교육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군대는 보고가 생명이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가 필수인데요!

이때, 왜 일반시계는 안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가끔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기 쉽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군대는 낮에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밤에도 움직이겠죠?

( " 예를 들어 불침번, 야간행군, 혹한기 등 " )

그럼 일반 시계가 시간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 군대는 아주 깜깜해요... 전등이 없거든요... " )

 

그리고 군대는 일반 시계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아요.

우리는 대부분 오후 1시라고 이야기 하지만

군대에선 13시라고 보고를 합니다.

근데 일반시계들 보면...

대부분 1시부터 ~ 12시까지만 표기가 되어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요거에 익숙한 여러분들은...

군대에서 꽤나 고생을 하는 거랍니다!

그치만 우리의 전자시계는 1시부터 ~ 24시까지

깜빡 깜빡 잘 표시해주고 방수도 되기에

고장도 적은 편이랍니다.

 

이제 전자시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시겠죠?

그러니 군대 가기 전 쿠팡 같은 곳에서

2 ~ 3만원 대 전자시계 하나를 고른 뒤 꼭 챙겨가세요!

그래야 군생활도 편하고 내 마음도 편하거든요~

단 비싼 전자시계는 비추천 입니다...

훈련하다가 고장나거나 부서질 수 있거든요!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동기들과...

같이 생활을 하다보면...

각 종 팬티, 수건, 양말, 런닝이 사라지는데여,

이때 잊어버려도 이름이 없으면...

내꺼라고 말 못하는 거 아시죠?

( " 입은 자가 곧 주인... " )

그러니... 꼭 유성팬 챙겨가서...

내가 지급 받은 보급품에 이름을 적으세요...

그래야 자대로 이동할 때,

보급 받은 물품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거 어디서 느낄 수 있냐믄여...

무겁디 무거운 행군 군장 쌀 때,

내 군장이 왜 이리 가볍지...

생각이 들면 제 말이 와닿으실거에여~

우후후후후...

▶ 군장에 넣을 옷이 없기 때문...

 

군대에는 전우조라는게 있는데,

이게 머냐믄여...

어딜 가든 같이 다녀야 할 동기입니다...

근데 이게 머 어쩌라는거죠?

라고 생각하시는게 정상이죠...

그치만 군대에선 전우조가 없으면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가요...

글구 전우가 드럽게 가기 싫다고

징징되믄 아주 잦 같은 상황이 일어나죠...

흐흐흐...

 

난 지금 부식으로 나온 과자나 음료를 먹고...

쏟았는데, 화장실을 같이 안 가준다?

답이 없어여...

그리고 군대에선 휴지만 지급하기에...

이 찝찝한 내용물을 깨끗이 못 닦죠...

후우...

그러니 정신건강에 좋은 물티슈 하나...

꼭 챙겨가도록 합시다...

- 추신 :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수료식 날 부모님이 못 오시지만...

저때는 물티슈로 군화를 반짝 반짝...

쓱쓱 싹싹 광내고 갔답니다!

( " 절대 하면 안되는 행위에여... 찍힘! " )

그 외에는 딱히 없어도 지내는데,

별 불편이 없으므로 다른 건 안 챙겨가셔도 되요!

- 추신 : 담배, 면도날, 유리병 등을 챙겨가시면...

전부 압수해가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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