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아조씨

올 여름은 무진장...

더울거 같기는 한데...

​

비가 와서 그런가...

아직 날이...

그리 덥지는 않아요...

​

그래서 에어컨 틀기는...

조까 애매하구 선풍기 틀기는...

딱 적당한데에...

​

요즘은 써큘레이터가...

그리 대세라고 하더라구요...

( "공기 순환이 잘 된다나 머래나~" )

 

막상 틀어보니...

바람이 묵직하더라구요~

​

마치 물풍선을 던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 "선풍기는 샤워기 같은 느낌" )

이게 아무래도 한 곳만...

다이렉트로 바람이 가다 보니...

​

나에게 바람이 오는 도중에...

어디로 퍼지지 않고...

집중적으로 바람을 보내줘서...

그런거 같아요~

​

이거 에어컨이랑 쓰면...

에어컨 없는 방도 시원하겠네요~

​

근데... 더운 날에...

요 써큘레이터 틀면 뒤지갔는데요?

​

한 곳만 집중적으로 더워지니까요...

# 선풍기

그에 비해 요 선풍기는...

대가리가 무진장 커요...

​

그래서 몸 전체가...

시원하기는 한데에...

​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바람이...

엄첨 퍼집니다...

( "흩날리는 벚꽃 잎처럼~" )

그래서 선풍기를 쓸려면...

가까이서 쓰는 걸 추천하구요~

​

난 멀리서 쓸거야 하면...

써큘레이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 "에어컨 있으면 가산점 추가" )

​

어차피 둘 다 날 달린 기계고...

바람 전달 해봤자...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어요~

​

그냥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 하나 구매해서...

올 여름 더위 먹지 마시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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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먼지 청소는...

진짜 야물딱 지게 했는데에...

​

이 에어컨을 틀면...

누진세가 장난 아니에요...

( "절대 엄마가 무서워서 그런거 아님!" )

​

그래서 에어컨 한 번 쳐다보고...

미니 선풍기 바람 한 번 씨고를...

무한 반복 중인데...

​

너무 더버서 안돼겠어요...

구석에 짱 박힌 선풍기를...

청소해야 겠습니다...

​

여러분들도 이참에 같이 하시죠~

1년이나 묵은 떄... 씻으러요...

 

# 준비물

​

-드라이버: 고정된 틀을 풀기 위해서

( "엔진까지 청소 가능!" )

​

-칼: 빙빙 돌아가는 머리카락처럼~

엔진에 낑낀 머리카락 제거용도

# 써큘레이터 청소

​

써큘레이터는 가장 최근에...

구입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

분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림으로 딱 알려주네요~

​

근데 왜... 안 열리지...

왜 꿈쩍도 안 해???

아니... 밑에 나사가...

박아져 있었잖아?

​

그럼 그렇지...

​

이렇게 쉽게 열릴거면...

애들이 만질 때 위험하다고...

​

근데 진작에 좀 알려주지...

목에서 뚜뚝 소리 났는데...

안 부러졌나 모르겠네...

그래도 할 일 먼저해야지...

써큘레이터 날을...

손 안 비이게 해체하고...

( "날은 생각보다 날카로워요!" )

써큐레이터 엔진 빼고는...

싹 다 분해해서...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주기!

( "물청소가 불가능한 곳만~" )

나머지 날과 통들은...

가지런히 포개가지고...

화장실로 가져가면 끝!

​

이제 선풍기 해체 작업으로...

넘어 가보입시더~

# 선풍기 청소

( "작은 선풍기" )

​

아따... 마 먼지 봐라...

아주 그냥 쥑이네...

​

이게 1년 묵은 때 인가...

일단 해체 작업부터...

시작해야 겠구만...

밑에 있는 고정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주고~

​

다른 곳에 나사 없나...

확인 해준 다음에~

 

먼지 안 날리게 살포시...

밑에 부터 열어 가지고...

위로 휙 올리면 열려요~

​

만약 잘 안 열리면...

1자 드라이버로 후비고~

괜히 손톱으로 낑낑 돼면...

손톱 나가요오...

​

우리는 사람이니까~

장비를 사용합시당~!

요놈은 좀 오래된 선풍기라...

그런가 머리카락이 빙빙...

감아져 있는데에...

​

요거 손으로 안 빠져요...

가운데를 칼로 쓱 자른 뒤...

당기시면 잘 빠집니다~

그리고 오래된 선풍기일수록...

엔진에 먼지가 가득하니...

​

엔진까지 쓱쓱 닦아주세요~

그래야 선풍기에서 더운 바람이...

덜 나오거든요!

( "먼지가 쌓이면 금방 과열됩니다" )

나머지 부품들은...

싹다 한 곳에 모아서...

화장실로 가져가면 돼요~

( "먼지 안 떨어지게 조심" )

 

# 선풍기 청소

( "큰 선풍기" )

​

우리 집에서 가장 오래된...

큰 선풍기도 해체 해야죠...

​

이 선풍기는 다른 선풍기완...

다르게 색도 변하고...

덩치도 크니 후딱 합시다~

 

+추신: 선풍기는 항상...

밑에 있는 고정 나사 풀어줘야...

선풍기의 틀이 열립니다!

요 큰 선풍기도 작은 선풍기랑...

똑같이 밑에서 열어서...

위로 올리면 살포시 분해 돼요!

( "힘으로 하면 나만 힘들어..." )

 

엔진 빼고 싹 다...

풀어가지고...

​

전부 다 분해 해주고...

나머진 물티슈로 쓱쓱 싹싹...

깨끗이 닦아주면 됩니다~

가장 큰 틀을 밑에 두고...

나머지 틀과 날을 위에 올린 다음...

​

번쩍 들어가지고 화장실로 가서...

찬물로 쏴아아아 하고...

깨끗이 물청소를 해주면 청소 끝!

가지고 나오기 전에...

방에 신문지나 달력 깔고...

​

최대한 물을 턴 뒤...

가지고 나와서 말리시면 됩니다!

( "갑자기 구운 오징어 먹고 싶네..." )

틀과 날이 모두 잘 말랐으면...

다시 조립을 해주시면 되는데...

​

이때, 틀과 날 다...

잘 고정시켜주셔야 해요...

​

아니면 사고날 수 있거든요~

항상 확인 및 확인은 필수!

​

고럼 이제 눈치 안 보고...

선풍기를 틀라 했는데...

​

비가 와서 춥네...

내 생각은 이게 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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