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보내는 편지
( 책방: 완벽하지 않아도 이만하면 좋겠어요 )
# 어느것 하나 쉬운 삶이 없다.
나이를 먹고 점점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쉽지 않은 밤을 수도 없이 지새웠지만,
여전히 나는, 쉽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른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사회생활이 좀 더 편해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쉽지 않네요...
( "특히 인간관계..." )
역시 전... 몸으로 배우는...
타입인가 봅니다...
(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는 법!" )
# 가끔은 누군가 말해줬으면 좋겠다.
너도 모르게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는 거라고
제라리걸음이 아니라 걷고 있는 거라고
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그러니 과거에 얽매여서 살지 말고 오늘을 살자고
누군가 저에게 불안한 눈빛으로...
이런 일 말고 취직을 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이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엄첨난 용기입니다...
( "기간제 근로자~" )
너무 많은 걸 바라시면...
부담감에 사로 잡혀 도망칠 지 몰라요...
( "저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구요!" )
# 삶에서 용기가 필요하지 않는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시작할 용기, 그만둘 용기, 떠날 용기,
모든 것에 용기가 필요했다.
그것들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며,
얼마나 더 가야 알 수 있을까.
시작은 돈 벌려고...
어찌 저찌 했는데...
이 일을 그만둬야 할 지...
떠나야 할 지...
용기가 나지 않네요...
아마도 해야만 하는 일과...
( "확실한 미래..." )
하고 싶은 일이 달라서 그런가 봐요...
( "불확실한 미래..." )
이것들은 언제...
제 것이 될 수 있을까요...
# 내 눈으로 나를 보고 싶다.
누군가가 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나조차 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고 싶다.
그 자체로 잘한다고 잘하고 있다고
고생했다고 내가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분명 몸은 내 몸인데...
이 사회는... 이 인간관계는...
저를 어떤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나조차 나를 판단하는...
그런 시선으로 바꾸더라구요...
근데 저도 알아요...
이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가...
매우 쉽지 않다는 거...
( "만수르가 아닌 이상..." )
하지만 내 자신을 내가...
챙기지 않으면 누가 챙길까요...
( "넌 짱이야~!" )
아 참고로 이 책의 내용은...
제가 임의적으로 해석한 거라...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달라요...
여러분들도 내 자신에게...
편지를 써주는 요 책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먼가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주는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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