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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3챕터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 아니스

지휘과님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작전에 나갈 상태가 아닐 것 같은데

 

# 라피

신체 능력에는 지장 없어

 

# 아니스

작전 나갈 기분은 아니지 않을까?

나 같아도 얻어맞은 후 일하고 싶진 않을 듯ㅇㅇ

 

# 네온

뺨 맞아도 일하신 분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 아니스

너 그 이야기 그만해 이제

 

# 네온

넹 죄송

 

# 라피

일리 있는 말이야.

지휘관. 괜찮으시겠습니까?

 

# 지휘관

괜찮아

 

# 아니스

으으으으음

그럼 다행인데

 

# 라피

힘든 작전은 아닐 거라 예상됩니다.

다녀와서 푹 쉬시죠.

 

# 지휘관

그래야 겠어

 

# 아니스

ㅇㅇ후딱 끝내고 오자

 

- 포상을 주는 싸가지 슈엔

- 마조히스트 니케 미하라와 유니

 

 

 

 

 

 

 

 

 

 

 

3챕터 서브 스토리(1)

# 세르반

안녕하세요

저는 세르반 코넬이라는 사람입니다

소위 [로열]이라고 불리는 계층의 사람이죠

뉴스에서 제 이름을 들어 보셨을런지 모르겠지만

군 고위 관계자의 차남이랍니다

 

# 지휘관

들어본 적 없는데

 

# 세르반

그러신가요?

뭐 괜찮습니다 하하

중요한 건 제가 당신의 동문이라는 거니까요

10년 전에 지휘관으로 처음 임관했었는데

참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2개 니케 소대를 끌고 가서 엄첨 큰 놈을 처치했었죠

큰 놈이란 건 그러니까 랍쳐를 말하는 거예요

 

# 지휘관

랍쳐?

 

# 세르반

네 랍쳐요

아무튼 그 일로 군부에서 제게 훈장을 내렸었는데

그걸 깜빡 지상에 떨어뜨리고 왔지 뭐예요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얼굴이 붉어지는군요

아무튼 그래서 본론을 말하자면 말이죠

당신이 가진 훈장을 제게 팔 생각은 없나요?

당신 정도로 전도유망한 지휘관이라면

이미 아쉽지 않을 만큼 갖고 계실 것 같아서요

 

# 지휘관

훈장 같은 건 없어

 

# 세르반

네?

 

# 지휘관

대신 떨어뜨린 훈장을 찾아다줄 수는 있지

 

# 세르반

사실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는

 

# 지휘관

대략적인 위치를 기억하고 있어?

 

# 세르반

잠시만요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지금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추억을 조금 더 곱씹어 봐야겠어요

뭔가 떠오르면 그때 연락하겠습니다

 

실례합니다

너무 기다리게 해 드렸죠?

DFG 34.55

이 좌표예요

이곳으로 가면 틀림없이 제 훈장이 있을 겁니다

그럼 모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배님

 


 

# 세르반

고맙습니다 후배님!

보내주신 훈장은 잘 받았습니다!

이걸로 의심 많은 손님들께 제 젊은 날의 역사를

증명해 드릴 수 있겠군요

 

# 지휘관

물어볼 게 있는데

 

# 세르반

얼마든지

사양하지 말고 물어 보시죠

 

# 지휘관

정말 10년 전에 임관한 게 맞아?

 

# 세르반

물론이죠!

그런 건 왜 물어보시는 겁니까?

 

# 지휘관

그 훈장은 당신의 주장보다 더 오래된 것이니까

 

# 세르반

어떻게 그걸 아시죠?

 

# 지휘관

십자 훈장이 마지막으로 수여된 건 20년 전이었어

 

# 세르반

미안합니다만 선생님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로열 계층에 속한 사람이고

당신의 까마득하게 높은 상사가 제 아버지입니다

그 정도 지위에 있는 사람이 한번 일을 시작했다고 하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성과는 이뤄내야 한다고 믿는 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믿음이죠

그래서 제가 가진 인맥과 재력을 좀 동원해서

지상에 굴러 다니던 훈장을 하나 좀 손에 넣었기로서니

무슨 그렇게 큰 문제가 있겠나요

결국 다 윈윈인 겁니다

당신만 해도 이 일로 꽤 많은 돈을 챙기지 않았습니까?

그럼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다음에도 맡길 일이 있으면 연락 드리도록 하죠

일처리가 아주 괜찮으셔서요

그럼 그때까지 모쪼록 몸조심하시길

후배님

 

 

 

 

 

 

 

 

 

 

3챕터 서브 스토리(2)

# 트레저 헌터

안녕하세요~?

지휘관님~

지상에서 쉴 틈 없이 고생하시는 우리 지휘관님을 위해!

솔깃 솔깃한 정보를 갖고 찾아온

트레저 헌터라고 해요~

 

# 지휘관

솔깃 솔깃한 정보?

 

# 트레저 헌터

어머 어머~

벌써부터 솔깃 솔깃하시는군요?

지휘관님은 혹시 보물은 좋아하시나요?

제가 요번에 보물지도를 얻게 되었는데~

아무리 봐도 방주에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지상에 숨겨둔 보물인 것 같은데

제가 지금은 지상에 올라갈 수 없는 상태라서요ㅎㅎ

 

# 지휘관

지금은?

 

# 트레저 헌터

그래서 그런데

의뢰만 하면 뭐든 들어준다는

지상에 계신 우리 유능한 지휘관님이

이 보물을 함께 찾아주시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좀 솔깃 솔깃하신가요?

보물을 찾아주신다면

특. 별. 히!

보물을 5대 5로 배분해 드릴게요~

 

# 지휘관

6대 4

 

# 트레저 헌터

에이~ 너무하시다~

그래도 제가 지도를 찾았는데~

 

# 지휘관

8대 2

 

# 트레저 헌터

뭐 이런 양ㅇ

 

# 지휘관

양?

 

# 트레저 헌터

양보를 모르는 분이 있을까~

깔끔하게 6대 4로 하시죠

저도 그 이상은 못해드려요~

 

# 지휘관

알겠어

 

# 트레저 헌터

지도는 사진으로 찍어서 바로 보내드릴게요~

그럼 잘 부탁드려요~♡

 


 

# 트레저 헌터

보물은 찾으셨죠?ㅎㅎ

 

# 지휘관

[Place]라고 적힌 쪽지밖에 없었어

 

# 트레저 헌터

[Place]?

찢어진 종이라고요?

황금도 보석도 아니고 그냥 종이?

거짓말 안하고? 정말?

 

# 지휘관

그래

 

# 트레저 헌터

음~ 흠~

왠지 뒤에 찢어진 글자들을 모두 모으면

보물이 있는 장소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보물지도는 한 장이 아니니까요

 

# 지휘관

!!

 

# 트레저 헌터

너무 놀라지 마세요

속일 생각은 아니었어요~

다른 지도들은 조금 찢어져 있어서

알려드리기엔 좀 그랬거든요

지휘관님 실력을 잘 모르는 상태이기도 했고

그래도 잘 찾으시는 것 같으니까

계속 지휘관님께 의뢰 드릴게요

맞추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

우선 고생하신 대가로~

수고비를 보내드릴게요!

 

# 지휘관

알겠어

 

# 트레저 헌터

저 그런데

그 글자 어디에 있었나요?

 

# 지휘관

황무지에 있었어

 

# 트레저 헌터

황무지?

혹시 눈에 띄게 큰 돌이 있지 않았나요?

 

# 지휘관

맞아

 

# 트레저 헌터

거기에 숨겨 놨었구나

 

# 지휘관

??

 

# 트레저 헌터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도가 맞춰지면 바로 연락드릴게요~

 

 

 

 

 

 

 

 

 

 

3챕터 서브 스토리(3)

# 랩칠리언

안녕 친구! 반가워!

나는 지상에서 일하는 동물 애호가

랩칠리언이라고 해!

 

# 지휘관

지상에서 일한다고?

 

# 랩칠리언

그래!

정확히 세어본 적은 없지만 아마

여기서 지낸 시간만 삼사 년은 넘을걸?

인간이 지상에서 생존한 기록으로는 최장인 셈이지!

그렇게 얻은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방주에는 틈날 때마다 전파를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송신이 된 건 처음이야!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질문 하나만 할게!

너는 랩쳐를 좋아하니?

 

# 지휘관

글쎄

 

# 랩칠리언

저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구나!

그렇다면 내가 네가 랩쳐를 좋아할 수 있도록

아주 멋진 경험을 선사해 줄게!

 

# 지휘관

절대 불가능한 일이야

 

# 랩칠리언

하하하! 이 꽉 막힌 친구야!

세상에 불가능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

녀석들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건

[랩쳐는 우리와 다르다]는 편견 뿐이니까!

혹시 조금이라도 흥미가 돋는다면

UGF 30.49

이 좌표에서 나와 합류하자!

 


 

# 랩칠리언

안녕 친구!

이건 약속했던 멋진 경험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의 표시야!

하지만 다음 번에는 꼭

네게 랩쳐의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도록 할게!

 

# 지휘관

왜 그렇게까지 랩쳐를 동경하지?

 

# 랩칠리언

동물은 어릴 적부터 내 로망이었거든!

물론 랩쳐가 [동물]의 축에 속하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자들은 아니라고 답하겠지만

언제까지고 동물이 유기체로만 정의될 필요는 없잖아?

 

# 지휘관

미안하지만 공감하기 어려워

 

# 랩칠리언

아직은 그럴 거야

넌 아직 그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까

혹시 크고 작은 랩쳐들이 붉은 저녁 노을 아래에서

한 줄로 무리지어 움직이는 모습을 본 적 있니?

그건 마치 구시대 [사바나]의 재림을 보는 것 같아!

언젠가 네게도 그 장관을 보여주고 싶어

그럼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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